◆ Episod.61  l  타이포그라퍼 안상수의 서재 바로가기






디자인을 전공하고 타이포그라퍼라는 일을 하시는 분인데, 글자와 관련하여 문화라는 말을 설명해 주시고,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해 주신다. 글이 있음으로해서 인간의 문화가 존속하고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 옛날 중국의 화가 동기창이

            '예술가가 되려면 만 리의 여행과 만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고 이야기했어요. 

         

      여행을 한다는 건 직접 경험을 얘기하는 것이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간접 경험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본다는 것은 삶을 훨씬 더 윤택하게 해주는 거예요.  "

  


 저에게 책은 늘 옆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 잠자리 머리맡에도 책이 항상 수북하고요. 

    오늘 아침에 다시 정리를 좀 하고 왔는데, 자꾸 쌓여요. 

    그러니까 늘 옆에 책이 있는 거죠. "  





◆ 안상수님이 얘기하는 내 인생의 책



  • 타이포그라픽 디자인
    얀 치홀트 | 안상수 | 안그라픽스
    처음 책은 얀 치홀트의 <타이포그라픽 디자인>이란 책인데요, 이 책은 제가 타이포그라피를 전공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에요.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의 원서를 사게 되고, 번역을 하기 시작했어요. 잡지에 연재를 하게 되었는데, 매월 번역을 하는 과정 자체가 저한테는 책을 깊숙하게 읽는 것이었어요. 
    이 책은 타이포그라피를 하는 실질적인 기술과 여러 가지 시도에 대한 내용이 가득 차 있는데요. 얀 치홀트를 기점으로, 타이포그라피의 이전과 이후가 구분이 돼요. 또 이 분의 시도에 의해서 신타이포그라피라는 것이 만들어졌어요. 이 책은 타이포그라피 역사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책이고요. 또 저의 삶에서도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타이포그라픽 디자인
  •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프리초프 카프라 | 김용정,이성범 | 범양사
    두 번째 책은 굉장히 오래된 책이에요. 1982년이라고 적혀 있는데, 프리초프 카프라가 쓴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이라고 하는 물리학 책인데요. 이 책 역시 제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이것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어요. 제가 디자인 전공을 하니까 제 관심이 계속해서 서쪽으로 가요. 예를 들어서 밀라노로, 파리로, 뉴욕으로 자꾸 서쪽으로 가는 거예요. 그런데 서쪽으로 가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더 문명적이고 선진적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 과학이 계속해서 그 끝 단에 가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의 결론은 계속 가니 동양적인 지혜, 동양의 신비주의적인 직관, 이것과 신과학이 만난다는 거예요. 저한테 이게 어떻게 읽히냐 하면 서쪽으로 가다가 유턴을 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동양 고전을 읽기 시작한, 거기에 확 빠져들게 한 책이에요.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
  • 이상문학전집
    이승훈 | 문학사상사
    제가 이상을 좋아해요. 아직도 이상에 빠져서 지내요. 이상의 시집은 늘 어디에서나 가까이 두고 여행 갈 때도 가져가고, 화장실에도 가져가고 그러는데요. 이상 시는 숲을 거닐고 꽃을 보고 그러는 시가 아니고요, 시를 읽는 기분이 마치 암벽을 타는 것 같아요. 암벽 사이에서 그 언어가 굉장히 촘촘하고, 독특하죠. 암벽 타기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손 잡을 틈을 발견한다거나 발 디딜 틈을 찾는 것처럼 그 사람이 쓰는 단어와 언어 사이에서 그 틈을 찾아내는 그런 즐거움을 주는 시에요. 이상의 시를 읽으면 갑자기 바위가 하나 턱 나타나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상의 시는 아마 앞으로도 계속 제 옆에 있을 것 같아요.
    이상문학전집
  • 천상의 노래
    비노바 바베 | 김문호 | 실천문학사
    그 다음에 <천상의 노래>라는 책인데요. 정말 좋은 책이에요. 제가 비노바 바베라는 분을 좋아하는데, 그 분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됐어요. 비노바 바베 책 한 권을 읽었다가 그 다음에 자꾸 읽는 거예요. 그 사람이 쓴 다른 책, 다른 책 하다가 결국은 여기에 딱 다다른 거예요. 이 책은 ‘바가바드 기타’ 이야기에요. ‘기타’라는 것은 인도철학의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죠. 사람들이 인도철학의 젖줄 같다고 얘기하는 그런 고전인데요. 원제는 ‘기타 이야기’에요. 이것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들리는 소리 같아요. ‘기타’의 매력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한테 하는 얘기더라고요. 특별한 사람한테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일상적인 삶에 대한 얘기를 끝까지 풀어 가요. 그래서 나중에 다 읽으면 제가 너무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확 드는 거예요. 탁 트이는 거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정말 아름다운 숲 속을 걷는 느낌이에요.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3.08.29 06:52 신고

      좋은책을 소개해 주셔서 관심있게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3.09.25 19:24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
      좀 어렵긴 하겠지만요..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3.09.26 08:32 신고

        타이포그라퍼, 문학쪽에 조예가 깊으신 분인거 같아요.
        반갑습니다. 날씨도 이제 가을로 접어드네요..

    바로가기 ▶ http://bookshelf.naver.com/story/view.nhn?intlct_no=89




    가끔씩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보내주는 유명인들의 서재에 관한 이야기. 잔잔하면서도 흥미롭다~~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3.08.04 11:03 신고

      제로드님 올만이에요
      신달자님의 책들을 좋아하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최근에 도통 책도 못 보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3.08.05 09:54 신고

        블로그 관리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라실 듯 한데요. 휴가기간도 좀 가지시고, 자신만의 시간도 가시시면 좋을듯.. ^^

    응용수학자 존 캐스터의 서재 (2012-12)




    *출처: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매달 한 명씩 소개되는 지식인의 서재(네이버). 2월에는 7일에 메일이 왔는데, 이이화라는 역사학자 분이시다.

    처음 듣는 분이었다. 역사에 대해, 신채호에 대해 매료되고 그것을 많이 연구하셨다는데, 신채호와 정약용, 박지원 같은 분들에 대한 소개가 있다.
     이 사이트에 등록하고 신청을 하면 매달 선정되신 지식인의 서재에 대한 소식을 메일로 보내준다.


      http://bookshelf.naver.com/story/view.nhn?intlct_no=73






    책은 나의 스승이자, 길잡이

    나에게 서재는 공부방이에요. 책이 있는 곳이 내가 공부하는 곳이죠. 대학에서 역사학이 아닌 문예창작학을 전공 했기 때문에 역사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했고, 책이 내 길잡이가 되어 주었어요. 교수가 ‘이렇게 역사 공부를 해라’ 라고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었고, 책이 바로 내 스승이었어요. 책이 스승이니까 서재는 내 공부방이 되는 것이죠.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집필공간

    나는 글을 쓸 때 바로 옆에 참고자료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해요. 멀리서 책을 찾아 헤매면 연상작용도 안되기 때문에 책 가까이에서 집필을 하고 있어요. 책은 내 나름대로의 분류방법이 있어요.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는 제자가 책에 번호도 매기고 컴퓨터로 정리해주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거절하고, 내 방식대로 역사책, 전기, 문학, 잡지와 같이 대분류로 구분해 놓았어요. 현대적 방식은 아니지만, 훑어보면 대체로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알아요. 특히, 내 서재에는 (사진과 같이) 옛날 책들이 많아서 책 제목들이 눈에 빨리 들어와요. 그래서 지금도 예전 방식대로 책을 찾아서 이용하고 있어요.

    잡독(雜讀)으로 시작한 책 읽기

    어릴 때부터 ‘책은 이렇게 읽어야 한다’ 라는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적도 없었고, 고학생이었기 때문에 누가 책을 사주거나 방에 책을 쌓아놓고 읽은 적이 없어요. 그래서 길가다 버려진 신문이 있으면 주워 읽고, 음란 잡지들까지도 가져와서 읽을 정도로 잡다하게 읽었어요. 그런 잡독 속에서 내 나름대로의 지혜가 생기더라고요. 한때 동아일보에서 논설집과 고전백선을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근현대 명논설들을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신채호 선생이 쓴 <조선 혁명 선언>은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우리가 독립운동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끝까지 끊임없이 혁명적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라는 문장자체가 감동을 주면서 분기를 불러 일으켰어요. 그분의 글을 보면서 ‘나도 앞으로 이런 글을 써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정약용, 박지원 같은 분들의 저작을 읽으면서 현실 개혁 사상에 감동을 받았어요. 모두 인권을 굉장히 존중하고 민족주의 색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저작에 심취해서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어요.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평생 그 정신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역사 대중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한국 역사에 매진해 왔다고 볼 수 있어요. 내가 쓴 책이 100권이 넘는데 거의 대부분이 역사서예요. 나는 나름대로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쓰기 위해 노력을 해왔어요. 어릴 때는 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고, 나중에 역사공부를 위해 임창순 선생님 같은 분을 찾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한문을 배웠어요. 왜냐하면 원전을 번역해서 글을 써야하는데 원전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꾸 더 어려운 용어로 글을 쓰게 되거든요. 전공자가 아닌 대중에게 개념어를 많이 쓰면 너무 어려워요. 또 문학적 표현을 많이 빌어서 썼어요. 너무 딱딱한 문장이면 머리에 안 들어오고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문학 공부를 한 것이 역사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역사책을 쉽게 접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했어요. 우리는 역사시간에 너무 연대에만 치중해서 태정태세문단세 같은 것을 외우기만 하니까 역사를 재미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민족사학의 관점에서 노비의 어려운 처지, 소작인 빈농의 어려운 처지, 여성의 지위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글을 썼어요. 그러다 보니 내 역사서가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더라고요.

    실천하는 역사가 참된 역사이다

    역사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현실에 대입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학문이에요. 오늘날 분단구조아래에서 극심한 이데올로기 투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는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며 정착단계에 들어가고 있어요. 이런 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통일과 진정한 평등적 민주주의로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역사는 관념적이거나 죽은 것이 아닌 실천을 해야 하는 학문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상 사조에 발맞춰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념 속에서는 여성평등을 주장하면서 실제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런 역사학자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의 위선이라고 봅니다. 정치 일선에 나가서 행동을 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의지는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이중인격자가 되고 마는 것이죠.

    내 인생의 책

    • 단재신채호전집
      신채호 | 형설출판사
      처음 역사를 공부하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여러 저작들을 많이 읽었어요. 이분은 상고사도 쓰고 현대 독립운동에 관련되는 논설도 쓰셨는데, 자주적 역사를 굉장히 강조하셨어요. 그래서 상고사에는 동이족의 활동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민족역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던 분이에요. 이 책은 단재 신채호 전집인데 1972년에 나온 책이에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글들을 전집으로 묶어서 최초로 낸 책입니다. 이 책에 내가 무척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줄을 긋고 보던 흔적이 남아 있어요.
      단재신채호전집
    • 연암집
      박지원 | 신호열 | 돌베개
      일제시대에 연암 박지원의 저작집들이 혹시나 유실될까봐 사람들이 책을 모아서 활자본으로 만들었어요. 이 책은 요즘 도서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책으로 어렵게 입수해서 애지중지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소화 7년 일제시대의 출판사 구독 신청서가 들어가있어요. 다른 자료들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소장본으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책입니다.

      (1932년 활자본으로 간행된 <연암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최근 출간된 완역판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
      연암집
    • 임꺽정
      홍명희 | 사계절
      임꺽정전은 한국 역사소설 중에서 가장 애독한 책이에요. 이 책에는 민중의 생활도 들어가 있고, 우리의 풍속 언어 같은 것들이 아주 구수하게 표현되어 있고 시기에 맞게 고증이 잘되어 있어요.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자료로서도 의미가 있어요. 임꺽정 같은 의적을 통해서 민중의 생활상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세 번 읽었어요. 고등학교 때 쭉 한번 읽고 30대에 또 한번 읽고, 1991년에 내가 임꺽정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출판사에서 이 책을 보내주어서 또 다시 통독했습니다. 그만큼 내가 임꺽정전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한번 읽어보면 재미있어할 책이에요.
      임꺽정
    • 대산주역강의
      김석진 | 한길사
      대산 김석진 선생이 주역 강의를 한 것을 모아서 낸 책입니다. 이분이 주역을 원전과 같이 해석해서 아주 쉽게 현실적으로 풀어놨어요. 단순한 고전 해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주역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풀어준 책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틈틈이 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금년은 임진년이라고 해서 흑룡이라고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런 미시적인 것을 떠나서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살펴볼 때 대산 주역강의 책이 시사하는 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산주역강의



    [행성:B] '지식인의 서재' -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인터뷰 영상
     



    행성:B의 신간 '지식인의 서재'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소셜 디자이너의 인터뷰 영상


    지식인의 서재 - 10점
    한정원 지음, 전영건 사진/행성B잎새











    참고로 서울시장 인터뷰.
    오늘 아침(11/17.목) 페이스북의 친구에게서 보게된 영상.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아주 훌륭한 모습니다.




     

    지식인의 서재(네이버에서 운영)라는 코너를 우연히 알게 되어, 메일링을 해 놓았는데 새로운 지식인의 서재가 소개될 때마다 메일로 연락이 오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되는 분이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조정래 작가.

     
     먼저 그의 대하소설이 떠오른다.     태백산맥(10권), 아리랑(12권), 한강(10권)

     장장 32권이나 되는데,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을 하면서 정독중의 정독이 글을 필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대하소설 32권을 모두 필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태백산맥 문학관에 꼭 전시해 준다고 하였다. (그의 문학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분들 중에서 도전해 보는 분이 있을까...)




     책이 나온 순서로는 태백산맥이 먼저지만, 시대순으로 본다면 아리랑(일제시대) -> 태백산맥(남북전쟁.빨치산) -> 한강(1960년대부터 현대사)이 되겠다.





    그리고 그의 작품 태백산맥을 기리기 위해 전남 벌교에 '태백산맥 문학관' 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그곳에 가 보는 것도 그의 작품세계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그는 2007년에 '조정래의 인물이야기' 라는 5권의 책을 엮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크게 본 받을 만한 훌륭한 5분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많은 그림과 함께 실려져 있다.

     신채호  /  안중근  /  한용운  /  김구  /  박태준



     위 책중에 개인적으로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에 대한 책를 읽어 보았는데, 그림과 곁들여진 조정래 작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었다. 





     그는 소장하는 책의 80%가 문학이라고 한다. 그리고 15%정도는 역사, 사회학 책들이고 나머지 5%는 철학, 미술, 음악 이라고 한다.




      " 배가 고파서 밥을 맛있게 먹듯이,     
        영혼의 배고픔을 항상 느끼는 자는 책을 맛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선택을 못하는 자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 말라. 
        그 선택을 잘하는 자에게 왜 너는 책을 읽느냐고 묻지 말라. "
     

     
     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개 책을 많이 읽어야 올바른 지식을 쌓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정작 읽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억지로 강요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발생하겠죠..



    그리고 그는 역사와 사회는 양분될 수 없는 것이며, 문학청년시절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읽게 되었다고 했는데 그 작품이 사회의 현상을 문학으로 승화한 아주 훌륭한 케이스라고 논하며 가장 존경하는 작가중에 한 명이 바로 바로 빅토르 위고 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사회를 통찰하며 그것을 문학으로 승화하여 작금의 우리들에게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들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가 말하는 내 인생의 책 5권 ]
     
      모두가 작가의 역량이 대단한 책들만 모아 놓았네요. 그래서 그도 우리나라에게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만들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실, 저는 그의 대하소설은 읽지 않았습니다.  못 읽었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몇 번 집었다가 조금 읽어보고는 다시 놓곤 했습니다. 읽기전에 책의 분량에 부담감을 가지고, 소설에 별로 관심이 있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조정래 작가가 열어놓은 한국 근, 현대사의 이야기와 그의 생각을 통해서 그와 그에 대해, 그가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의 역사의식과 가치들이 한국인으로써의 책임감을 느끼게도 해 줍니다. 
     그리고 대하소설들도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어서 읽어도 보면 좋겠네요.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10.09 23:12 신고

      조정래...
      대단한 작가시죠?

      32권의 대하소설 정독이라..
      과연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10.10 17:34 신고

        네. 정말 쉽지 않은거죠. 그래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꼭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의 문학이 받은 평가를 보면 그것을 흠모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니까요. 그의 아들과 며느리는 작가에 의해 그것을 의무적으로 필사하도록 했다는데,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2.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10.11 17:07 신고

      책에대해 문외한이지만 분명 대단한 작가임엔 틀림없나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10.11 22:23 신고

        입질의 추억님은 블로그를 통해 종횡무진 하시고 계시지요. 사람마다 잘 하는 분야가 같지는 않은 거죠. ^^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0.10.11 20:24

      가입이 안되서 ~ ^^ 댓글 쓰기가 좀 불편하네요.
      그가 말하는 다섯권의 책 중 딱 한권 읽고 한권은 포기한 책이네요.^^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10.11 22:22 신고

        티 스토리로 이사하실 생각 있으세요? 저도 옮긴지 얼마 안되었거던요. 사실 저도 5권중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았답니다. 레미제라블은 DVD로 보긴 했네요. ^^

    4.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10.13 20:10

      그분이 말하는 책 다 읽어본듯 하나 하도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스토리마저
      기억에 가물가물하네요.ㅎ
      그분의 책 아리랑 무척 읽고 싶어집니다.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10.14 07:25 신고

        좋은 책은 두고두고 생각을 하게 하죠. 그런 책을 많이 접해서 그 사람의 삶 자체가 풍성해 질 수 있을 거에요.~

    5. 예전에 읽었던 레미제라블을 최근에 다시 읽고싶어서 YES24에서 확 질러버렸답니다.^^ 위에 조정래 씨의 5권 안에 들어가 있는 것 보니 왠지 얼른 읽고 싶어지네요.^^

      워낙 유명해서 익히 다들 아는 작품이지만, 아직 저도 조정래씨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어요. 손을 댔다가 그냥 다시 제자리에...ㅋㅋ

      차근차근 하나씩 읽어나가야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1.09.21 12:41 신고

      2011.9.20 중앙. 철의 사나이 박태준. 19년만에 포스코 퇴직자 400명과 재회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9/20/5876495.html?cloc=olink|article|default

    7.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1.11.17 19:08 신고

      2011.8.3 동아일보. 소설가 조정래 "젊을 때처럼 글샘 솟아.... 나 안 늙었어요"
      http://news.donga.com/3/all/20110803/3926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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