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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TV, 음악..)/Music

최성봉 - Nella Fantasia (Korea's Got Tale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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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페이스북에서 올려진 글을 보고 무심결에 클릭해 보았는데, 정말 심금을 울린다.  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예전 영국에서 있었던 휴대폰 판매한다던 뚱뚱한 아저씨(폴포츠)가 넬슨 도르마를 부르는 것과 유사한 분위가 연출되었는데,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청년의 몸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마음이 많은 사람을 울렸다.




Korea's Got Talent 2011 Sung bong Choi Live Performance














Complete Audition tvN _ HQ Full _ Live 


 

 





송윤아씨가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오네요.  박칼린씨도 심사위원으로 나오죠.







나오면서 간략하게 소개가 되는 영상이 있었는데, 3살때 고아원에 버려지고 5살때 고아원에서의 폭력으로 인해 나오게 되고 10년가량 혼자서 길거리에서 살았다는 그. 












그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는데....












어느날 나이트 클럽에서 신나는 곡이 아닌 노래를 조용한 클래식곡을 아주 진심으로 부르던 어떤 사람의 모습을 보고 감동하게 되었고,,  그가 좋아하는 몇 가지 중의 하나인 노래를 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가를~












이어진 그의 노래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떤 테크닉적인 측면이 아닌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 Nella Fantasia." 를 불렀는데, 예전의 폴포츠를 연상시키더군요.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자극했던...













박칼린씨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감동을 먹었네요.











박칼린씨가  앞으로 성악을 배울 거냐는 질문도 하구요.
어떤 잠재력있는 악기를 지니고 있다면서 그의 가능성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요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성해 스타발굴성의 프로그램이 난무하는데, 그 중에서 이런 옥석이 나오기도 하는군요. 그리고 조금 안타까운 점은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것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자신이 그렇게 고아원에 내버려지길 바란 사람은 없겠죠. 대한민국이 최근 고속성장으로 경제규모는 세계 10에 오르기도 하는 등 많은 성장을 하였지만, 그와 함께 사회 인프라나 문화적인 측면, 복지와 여성문제등은 아직 OECD회원국이나 여타의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때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와 감동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나아가서 이러한 사회의 현상을 제대로 짚어서 개선의 여지를 만들어 가려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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