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고향 남쪽바다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 ' 가고파를 지은 이은상 시인의 고향이 마산이라 이런 시를 만드시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내 고향은 그보다 더 아래인 섬이다.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의 두 번째로 큰 섬이며, 올해 12월이면 부산과 다리로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사진을 찍은 시점이 찾아보니 2003년 6월이다. 헉!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여름의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올려는 시기였고, 필름카메라를 들고 나름의 방법으로 집 주변을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셔트를 몇 장 눌렀었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서 구도를 나름대로 잡아보려고 노력했던 생각이 난다. 이후에 조카같은 사촌동생이 "오빠, 엄마가 이 사진 구도가 좋데~"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숙모님이 인정하신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