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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나쁘자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쫒겨났다.
가난하다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 명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을 모두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징기즈칸이 되었다.
2011.9.9(금) 아침 05:17
어제 구입한 ‘지식인의 서재’ 책속에서…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의 인용시
(지식인의서재 15명 – 조국_법학자, 최재천_자연과학자, 이안수_솟대예술작가, 김용택_시인, 정병규_북디자이너, 이효재_한복디자이너, 배병우_사진작가, 김진애_블로거건축가, 이주헌_미술평론가, 박원순_소셜디자이너, 승효상_건축가, 김성룡_출판문화인, 장진_영화감독, 조윤범_바이올리니스트, 진옥섭_전통예술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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