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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람, 강연, 미래/People

방찬영총장.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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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 KBS 글로벌성공시대에 나왔던 방찬영총장. ▶바로가기


1991년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카자흐스탄에 합류해서 대통령을 도와 교육혁명을 이룩한 그의 모습이 정말 빛나 보였다.





제66편
카자흐스탄 최고 대학의 총장, 방찬영 

방송 : 2012년 10월 20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CP : 박복용
PD : 장강복
글, 구성 : 윤영수
진행 : 이현주 아나운서 / 나레이터 : 배창복 아나운서


교육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미래를 선물한 사람! 
중앙아시아 최고의 상아탑 "키맵 대학교"의 설립자이며 총장인 방찬영 (77)
낡은 공산당 간부학교를 카자흐스탄을 이끌 인재 양성소로 탈바꿈 시킨
카자흐스탄 대학 교육의 아버지,
방찬영 총장의 도전과 성공을 만나러 간다.


"방찬영 총장은 카자흐스탄의 영웅입니다.
그는 교육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나데즈나, 카자흐스탄 정부 법률 고문

"방찬영, 그는 카자흐스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스승입니다."
-갈리나,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장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경제 강국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지금 적극적인 시장개방 정책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제 수도 알마티에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대학, ‘키맵 대학교’가 있다. 키맵 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총장은 바로 한국인 방찬영 총장! 

러시아어가 공용어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일반 대학에 비해 10배 이상의 등록금을 받음에도 학생들은 대학교에 무한한 만족과 감사를 표한다.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세계 유수의 기업과 국제 금융기관은 키맵 대학교의 졸업생을 데려가기 위해 몰려든다. 또한 대통령이 나서서 ‘국립대학은 키맵을 보고 배우라’고 한다. 이처럼 키맵 대학교는 독보적이다. 이제 키맵 대학교는 중앙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학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공산주의의 낡은 습관이 남아있는 카자흐스탄의 척박한 교육환경에서 중앙아시아 최고 대학을 만든 방찬영 총장. 그의 숭고한 교육철학과 열정을 오는 10월 20일(토) 저녁 7시 10분 <글로벌 성공시대> 제66회 “카자흐스탄 최고 대학의 총장, 방찬영”편에서 만날 수 있다.


1. 교육으로 이루어낸 카자흐스탄의 개혁
방찬영 총장은 1964년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72년부터 UCLA와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종신 교수로서 활약하였다. 샌프란시스코 대학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던 운명의 1989년, 그는 자신의 지식이 연구소가 아닌 그것이 필요한 실제 사회에서 쓰이길 바랐다. 그가 눈길을 돌린 곳은 개혁과 개방으로 혼란에 휩싸인 신생 독립국 카자흐스탄. 그렇게 방찬영 총장은 따뜻한 켈리포니아의 연구소에서 개혁의 시린 칼바람이 부는 카자흐스탄으로 떠났고,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고문이 된다. 그는 대통령의 경제 특별 보좌관으로서 개혁 정책을 진행한다. 하지만, 70여년 묶은 공산주의의 관행은 그의 개혁정책을 더디게 하였다. 

그때 방찬영 총장은 카자흐스탄 교육의 역사를 바꾼 도전을 시도한다. 바로 카자흐스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요람, 대학교의 설립이었다. 그로부터 20년 후, 전에 없던 새로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그의 피나는 노력 끝에 키맵 대학교는 카자흐스탄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를 선도하는 최고의 대학교이 되었고, 배출된 8000여명의 졸업생들은 카자흐스탄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평균 경제 성장률이 10%에 달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발돋움 하였다. 그렇게 그는 '교육으로 세상을 바꾼다.' 라는 키맵 대학교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2. 청렴성과 투명성, 최고의 대학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
키맵 대학교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방찬영 총장은 구소련 체제의 낡은 습관들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이에 맞서는 그의 무기는 청렴성과 투명성이었다. 카자흐스탄 교육부는 수시로 낡은 잣대를 들이대며 키맵 대학교의 인허가를 번복하였고 검찰 총장은 아들이 부정행위로 정학을 받자 방찬영 총장에게 공갈과 협박을 일삼았다. 그러나 방찬영 총장은 그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투명성과 정직의 원칙을 지켰다. 예산, 운영, 징계위원회에 학생을 참여 시켰고 30%의 의결권을 주었다. 그는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단순히 투명성이라는 교육철학을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산주의를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자유와 책임이라는 민주주의 사상을 일깨워준 것이었다.

키맵 대학교는 20년이라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유수의 기관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 대학들끼리 학생과 학점을 공유하는 <볼로냐 프로세스>에 가입하였다. 이는 투명성과 청렴성, 방찬영 총장이 목숨처럼 지키려했던 교육 철학으로 이룩해낸 성과이다.

 


3. 꿈이 있는 한 청춘이다. 
공산당 간부학교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인재 양성소로 환골탈태시킨 방찬영 총장. 그에겐 또 하나의 큰 꿈이 있다. 카자흐스탄 경제 개혁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언젠가 일어날 북한의 경제 개혁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다. 북한의 경제 발전을 주도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또 하나의 대학을 설립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자신의 쓰임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방찬영 총장. 그는 영원한 청춘이다.

 

"실패만이 한 사람을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고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합니다.
실패하면 좌절하지 말고 다시 한 발자국 걸어가고 
또 한 발자국 걸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의 위대한 여정입니다."
-방찬영 총장














28. 갈리나 수보로바 /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방총장님은 학생 한명, 한명을 특별한 존재로 대했습니다.

     사상을 강요당하는 공산당 간부학교가 있던 자리가

     지금은 자유로운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로운 관계 속에서 

     민주주의 정신을 펼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키맵이 이루어낸 기적입니다.



32. 방찬영 총장 / 키맵대학교

     총장이나 경영진이 주인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인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는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들어온 돈을 

     학교가 어떻게 지출하는지 그것이 교육 발전과 대학의 육성을 위해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 수 있는 권한과 또 그것을 알게끔 학교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명성이 중요하죠.

 

     투명하게 운영하면 누가 비리를 저지르게 되면 당장 알게 됩니다. 



33. 검찰총장 아들의 시험부정으로 인한 2년 정학사건 

     방총장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네. 물론 압니다.

     그 아이가 누구의 아들인데 2년동안 정학을 시켜? 당장 복귀시켜라.

     못 합니다. 그랬더니 뭐라고 이야기 하냐면 내가 네 부정을 다 알고 있는데..


     제가 전화에다 대고 이 나쁜 놈아, 어디다 대고 공갈이냐?

     엄청나게 야단을 치고 전화를 내던졌다고.

     그 다음에 한 마디를 못하더라고.

     그렇기 때문에 부정이 있으면 공갈, 협박의 대상이 됩니다.

   

    

35. 나데즈나 니코라에브나 / 전 카자흐스탄 정부 법률 고문

     방찬영 총장님은 영웅입니다.

     그분이 지금까지 한 일은 영웅적이고 헌신적인 일입니다. 

     방총장님이 카자흐스탄을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해보면 마땅히 새로운 카자흐스탄을

     만든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8천명이 넘는 키맵의 졸업생들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바로 방총장님과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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