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7. 23:01

블링크, 직관적 사고를 길러라~ (말콤 글래드웰)

2005년에 나온 책이고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온 책으로 기억된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해당되는 말은 아니었다. 모든이가 유행을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니까..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다시 접한 것은 얼마전 '지식인의 서재' 이 책을 추천한 사람을 통해서이다. 공병호라는 분인데, 이 사람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참 지식이 많은 사람이구나... 많은 좋은 어구를 잘 인용하는 구나..  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 권 더 읽으면서는 비슷해 보이는 형식들이 반복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아무튼 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대표주자인 그가 소개된 '지식인의 서재'를 통해 그가 추천한 책들을 살펴보면서 몇 권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는데, 그 중 한 권이 조금전에 다 읽게된 '블링크' 이다.

 첫 인상의 2초.  이 2초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순간적인 시간속에서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그리고 아주 정확한 많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는 것을 여러가지 자료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이 책을 직접 쓰게된 계기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참 흥미롭다. 

 그는 원래 짧은 머리였는데, 어느때부터 머리를 기르면서 사진에 나오는 머리로 곱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때부터 놀랍게도 공항검색대에도 수색을 막하고 길거리에서도 경찰들이 그를 가로막고 검문을 하는 횟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검색을 위해 잡히는 일이 빈번해지고... 단지 머리를 기르고 왠지 ~~해 보이기 뿐이었는데 말이다.


 그와 같은 여러가지 사건과 케이스들을 보여주고, 여러방면의 전문가들에 의한 분석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데, 인용된 다양한 케이스들도 흥미롭다.

 어는 보고서는 자동차 딜러들이 영업점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인상착의만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조사한 것이 있었는데, 흑인이나 여성이 들어올 때 보다 백인성인이 들어올 때 더 낮은 최초가격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이 겪은 일과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흥미로운 것들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그러한 느낌(블링크.   직관적 사고)를 의식적으로 길러나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feel' - 필을 받는다는 말을 가끔 하는 경우가 있다.  그의 의견을 통해서 보면 이러한 feel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의식적인 관점에서 훈련을 통해 다듬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도 흔히 말하는 이 feel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블링크(직관적 사고)를 길러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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